본문 바로가기
먹고먹고먹고

하노이별 기흥AK점 기흥역 베트남음식점 추천! 똠양꿍쌀국수,양지쌀국수 먹어본 후기

by 뾰로통끼 2021. 1. 4.

똠양꿍이 먹고싶어져서

어디를 갈까..고민하다가 근처이면서

주차장도 넓어서 편할 것 같았던

기흥역AK 하노이별에 방문했어요

 

기흥역AK 내부가 아니라 바깥 외관쪽에 빙 둘러있는

가게 모여있는 그곳! 에 위치해있답니다

점심시간을 애매하게 비껴갔더니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저희랑 한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금방 나가셔서 저희만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하노이별을 지나가기만 해보고

한 번도 들어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실제로 들어와보니까 내부가 너무 이쁘게

꾸며져있었어요 저 등 같은 것도

센스있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셨나봐요

테이블 간 간격도 그렇게 좁지는 않아서

맘 편히 먹고 왔답니다

메뉴판을 찍어오는 것을 깜빡했어요

저는 똠양쌀국수, 저의 일행은 양지쌀국수를 시켰답니다

그랬더니 바로 이렇게 레몬이랑 단무지,양파가

서빙이 되더라구요

레몬 짜는 저 기계 위생적이고 깨끗해서 맘에 듭니다

집에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저희 집은 생 레몬은 잘 안 사다놓고 쓴다는 걸 잊었어요

그래서 물욕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ㅎ

따뜻하게 먹는 티

워낙 국물이 많은 요리이다보니

이렇게 작은 잔에다가 물을 주시는 듯

적당히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을 올려주셨길래

또 열심히 읽어보고...

소스도 세척을 깔끔하게 해두시는지

주둥이 부분이 오염이 안돼있어서 좋았어요

예전에 이런 식당같은 곳에서 알바한 적이 많았는데

저 통 같은거 세척 안하고 그냥 리필해서

나가라고 하는 사장님 많았거든요...ㅎ

근데 여기는 깔끔하더라구요

식기같은 것도 먼지없이 깔끔!

먼저 나온 양지쌀국수에요

양지가 진짜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양지쌀국수 시키면 보통

양지는 이름을 위해 마지못해 넣는다 느낌으로

조금씩 들어가있는 곳도 많잖아요

여기는 달랐어요 굿

저는 제 몫의 쌀국수가 있어서

많이는 안먹고 조금조금 먹었는데

고기도 너무 맛있고

국물도 시원하고

무엇보다 양이 정말 많았어요

여기가 양이 많다는 이야기는 듣고 온건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ㅎㅎㅎ

저의 똠양쌀국수! 나오자마자 향신료향이 확~

안에 레몬그라스가 정말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저 나무 막대기같은 것

그리고 홍합도 많이 들어있고

월계수잎같은 딱딱한 풀도 많이 들어있고

그래서 먹기 전에 하나하나 건져냈는데도

계속 나오고 계속 나오고..! 건더기에 엄청 힘을 쏟으셨나봐요

 

처음 국물 맛은 살짝 맵네? 였어요

생각보다 매운 맛에 당황했지만 먹다보니

또 익숙해지더라구요 국물이 진짜 최고

 

면을 미리 익혀서 소분해 그릇에 담아두는 것인지

면이 금방 뭉쳐서 잘 풀어지지는 않았어요

면을 살살 흔들어 풀어서 먹는데

이게 일반적인 쌀국수면이랑 다르게

엄~청 부드럽고 툭툭툭 끊겼어요

마치..완당먹으러가면 만두피가 흐물거리잖아요

마치 그 정도의 식감??

저는 빨간 국물이 하얀 옷에 튈까봐

조심조심해서 먹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은 반도 못 먹은 듯 ㅠㅠㅠ

진짜 양이 1.5~2인분 정도 될 듯

 

국물은 해산물이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새콤하고 향신료향이 훅 올라옵니다

그래서 제 일행은 시식을 거부했어요

자긴 똠양꿍 별로라면서 ㅠㅠㅠㅠㅠ (맛있는데?!)

똠양꿍이나 똠양쌀국수 파는 곳이

정말 적은데 여기는 저처럼 똠양꿍

좋아하는 사람도, 안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즐길 수 있을 만큼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고

 

건더기나 면 아낌없이 주셔서 더 감동이었어요

저처럼 똠양꿍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하노이별 추천이에요!

 

기흥AK& 하노이별 위치는

기흥역에서 도보1~2분 정도,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쭉 직진해서 들어가서

좌회전하면 주차장나오거든요 거기에 주차하면 되는데

하노이별은 최대 2시간까지 끊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다른 AK매장 돌아다니면 추가시간 끊을 수 있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