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단계가 격상되기 전,
운동 끝나고 아우어가서 빵 먹기!
저의 주말 아침루틴이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광교호수공원을 가서 걷기에요
전망대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한 잔 들고 걸을 때도 있고
아우어를 들러서 사먹을 생각에
커피를 건너뛰고 걸을 때도 있어요
그렇게 호수공원을 반 바퀴 정도 돌다보면
앨리웨이 아우어가 나옵니다
광교 앨리웨이의 주말오픈은 느린 편이라서
운동을 간단하게 하고 지나다보면
오픈한 가게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우어랑 봉주르하와이 정도??
아우어는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다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의 향이..
저희 언니,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아우어 로얄밀크티
가격은 5300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아우어만 오면 꼭 챙겨 먹어요
날이 아무리추워도 얼음컵을 받아서..
저는 밀크티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아니래요 여기 밀크티가 진짜 찐이라고하네요
만약 아우어 들르시면 꼭 밀크티 드셔보세요
밀크티 앞에 수줍게 놓아둔 번트치즈케이크
아우어를 참 자주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케이크류는 별로 끌리지가 않아서
몇 번 사먹은 적 없었거든요
근데 번트치즈케이크가 맛있어보여서
그것도 하나 사봤어요
롱치즈스틱? 이름은 모르겠는데 치즈 페스츄리 하나랑
올리브스틱 하나
페스츄리 잘하는 아우어
믿고 먹는 아우어 페스츄리!
올리브 얹어져있는건 제가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들를 때마다 꼭 빼놓지않고 사는 것 같아요
저 치즈스틱은 처음이에요 처음 사봤어요
치즈스틱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생긴거 정말 달달한 크림치즈 품고있게 생겼는데
안에는 치즈 종류가 적어도 2가지가 들어가있어요
겉은 바삭한 페스츄리가 바스러지고
안은 짭짤한 치즈맛이 올라와요
생각보다 많이 달지않아서 좋았던 맛!
파스슷 하고 부서지는 페스츄리가
씹으면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버터향도 확 올라오면서 치즈향이랑 잘어울리더라구요
근데 먹다보니까 살~짝 물리는 감이 있어요
저는 다 짠맛나는 빵을 샀는데
이 메뉴랑은 살짝 단 맛 나는 빵을 골라도
잘 어울리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올리브페스츄리
이거는 사진으로 봐도 맛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정말 자주먹고, 좋아하는 빵이에요
겹겹이 올라온 페스츄리 위에
올리브와 갈릭, 마요네즈가 올라가있어요
윗 부분은 살짝 달큼한 시럽같은게 묻어있고
한 입 베어물면 바사삭 한 페스츄리 식감이,
얇게 썰어 구워 찐듯쫀득해진 마늘이,
부드러운 마요네즈,치즈 향이,
짭짤한 올리브향이 한데 어우러진답니다
저는 특히 올리브를 좋아해서 이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평소에 올리브 별로 안좋아하는 저희 언니도
이건 진짜 맛있다면서 엄청 잘먹어요
번트치즈케이크 사진 엄청 많이 찍어왔네요
일단 케이크류라서 가격대가 빵보다는 살짝 높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윗 부분은 살짝 그을은듯한 시커먼 치즈케이크에요
스페인에서 유래한 케이크라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치즈케이크보다는
번트치즈케이크가 입맛에 맞더라구요
부드럽기만한게 아니라 살짝 단단하면서
꾸덕한 느낌이 많이 나요
달달하긴하지만 그렇게 달아죽겠다는 맛보단
치즈향이 더 잘 올라오는 것 같아요
단면 보이시나요?
저 가운데 부분이 정말 촉촉해요
그리고 맛도 엄청...
제가 근래에 먹은 치즈케이크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더 자세한 베이커리 메뉴,
앨리웨이광교 주차정보는 아래 포스트에 잘 써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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