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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용인 힐포인트 애견동반글램핑장 당일만 다녀온 후기 +매점사진 추가

by 뾰로통끼 2020. 9. 16.

용인애견동반글램핑장

용인 힐포인트 다녀왔어요!

갔다온건 한 달 전 정도? 2.5단계 격상하기 직전에 갔어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어디 여행을 갈 수 없으니,

근처로 쉬러가는 게 좋겠다 생각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까

고기리 안쪽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당일치기 글램핑장 힐포인트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날 예약을 하고 그 다음날 방문했어요

쪼금 두려웠던게 8월 1~2주가 장마기간이어서

물난리도 나고, 산사태도 나고 난리였거든요

그래서 용인도 산사태 주의하라는

재난문자가 계속와서 힐포인트 위치도 찾아보고

산사태 나면 어떡하나 계속 찾아봤는데

다행히!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어요ㅠㅠ

 

입실해서 저녁8시까지만 나가면 되고,

불 피우는 것 까지 다 예약을해서갔어요

1일 이용요금 10만원 (애견동반 가격)을 내고

숯불 피워주시는거 1만원 추가해서 결제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불피는거 무료라고ㅠㅠ

아이고 돈 아까워

체크인해서 안내받고,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강아지 풀어놓고

여기저기 구경을 하는데

구역이 2구역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간 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

바로 옆에 똑같은 공간이 또 있는데

거기는 애견동반이 불가능한 곳~

이렇게 숙소가 여러개 연결이 되어있어서

나중에 사람들이 오니까 아예 방음이

안되는 환경은 아니더라구요

운이 안 좋으면 엄청 시끄러울 수도....

그리고 밖에서 주로

불피우고 식사를 하기때문에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

제가 간 날에는 사람 많이 없어서 괜찮았어요

저기가 메인건물이고

저 안에 댕댕이들도 3마리인가 있어요

걔네도 왔다리갔다리함 ㅎㅎ

이 반려동물 놀이터를 중심으로

숙소들이 삥~ 두르고 있는 구조랍니다

조그맣게 강아지용 풀장도 있는데

제대로 물이 받아져있는 것도 아니었고

들어가려면 수영복을 입어야한다기에

+ 물이 너무 차가울 것 같아서

들어가지는 않았답니다

강아지가 엄~~~~청 좋아했어요

여기저기 막 뛰어다니고

불러도 안오고ㅠㅠ

여기가 저희가 이용한 공간이에요

A라고 붙어있네요

모든 곳이 다 동일한 구조는 아니고

어떤 곳은 복층이고 어떤 곳은

문이 다르게 생겼고 그래요

데크 위에서 이렇게 불을 펴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해두셨고

식탁이 있어서 좋았어요 꽤 커가지고

그리고 버너가 있는데

저흰 버너를 쓰지는 않았어요

이것저것 조리할 거리를

안가져가서..

운동화같은거 신고가면 쫌 불편한게

이 나무데크를 맨발로 다닐 수가 없어서

댕댕이는 내보내달라고하지

운동화는 신어야하지

쫌 불편하실 수 있어요

꼭 슬리퍼같은거 챙겨가시길!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안에 침대랑 이불, 쇼파가 크게 있고

냉장고, TV, 식탁 등이 있어요

식탁 밑을 쭉 당기면 더 길어지는

그런 쇼파여서 침대엔 안 눕고

쇼파에서 뒹굴뒹굴..

주방식기는 이렇게 구비가 되어있어요

전자레인지랑 도마, 식기, 컵, 후라이팬 등

다 있긴 한데 사실 관리가 잘 안되어있더라구요ㅠㅠ

도마나 후라이팬 너무 더러웠어요

다시간다면 저런거 싹 가져갈 듯..

식기 닦으려고 수세미로 닦아내는데

일회용이라 택도 없어요ㅠㅠ

설거지할만한 제품들도 챙겨가면 좋을듯

 

그리고 내부에도 먼지가 많이 쌓여있고해서

어디 앉거나 눕기전에

한 번 물티슈로 다 쓸고닦고 했어요

잘 보이시나요?

매점이 있어서 거기서 구매가 가능한 물품들이에요

저는 숯불만 추가를하고 고기나 이런건 다 가져가서

딱히 살만한 게 없었어요

부족한 햇반이나 라면, 술 이런것도 살 수 있고

모기향이나 호일, 종이컵 같은 것들도 살 수 있어요

고기굽는 중 ㅎㅎㅎ

저흰 당일치기여서 그렇게 큰~ 짐을

챙겨가지는 않았어요

딱 고기랑 소금,햇반 같은거만 사가고

김치랑 쌈장은 챙겨갔어요

고기도 소고기로만 챙겨갔어요

라면은 너무 배부를거같아서

안챙겨갔는데 안챙겨가길 잘했어요

점심때쯤 고기 한 번 구워서 먹고

저녁때쯤 고기 한 번 더 구웠는데

불씨가 꺼지면 추가요금을 또 내야하니까

적당히 불씨를 살려두셔야합니다..!

저는 진짜...고기를 두 팩밖에 안사갔는데

너무 양이 많았는지 질리도록 고기를 먹었어요 ㅎㅎ

숯불향 살짝 입혀가지고 엄청 맛있게 먹었답니다

슬슬 밤이되어 알전구가 켜진 모습 ㅎㅎ

이쁘죠? 저는 8시까지 다 정리하고

치우고 체크아웃했어요

엄청 멀지도 않고 가까운데

캠핑장 느낌도 나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옆에 글램핑장 (애견동반X) 도 사진을 찍어봤어요

3~4팀정도 있더라구요

강아지랑 섞이는 거 싫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예약하시면 될 거 같아요

댕댕이들이 막 다른 숙소에 킁카킁카

냄새맡으러 다니고

사람들도 쫓아가려고 해서 ㅎㅎ

위치는 고기리 안쪽,

코코몽 에코파크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고

주차는 입구 쪽 언덕에다가 조금 불편하게 해야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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