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데이어플 30분 쉬지않고 달리기 완!

런데이어플은 이렇게
런닝을 도와주는 어플이랍니다
워낙 유명한 어플이라 설명이
필요없기도 하지만...

제가 도전한 것은 비기너 프로그램이었던
30분 달리기 도전 이었어요

달리기가 많이 자신이없기도했고
다른 건 몰라도 지구력은 진짜 너무 부족해
비기너 조차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정말 저질체력이었던 저...ㅎ

시키는 대로 그냥 꾸준히 뛰었더니
이렇게 8주까지 도장을 쾅! 찍을 수 있었답니다

규칙적으로 달리려고 노력했는데
어떤날은 4일을 연달아 달리고 막 그랬네요
8월이다보니까 월말에
장마 때문에 오래 쉰 날도 있네요ㅠㅠ

런닝은 야외에서 해야
더 상쾌하고 기분 좋아서
날이 궂어 뛰지 못하는 우울 ㅜㅜ

그 정도로 런닝에 재미를 느끼게됐고
런닝을 오래 안뛰면 불안해지기까지..ㅎ

런데이 1주차 첫회
5분 준비걷기 1분달리고 2분 걷기를 했는데
첫날에는 이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1분을 쉬지않고 뛰려니까 막
폐도 아픈거같구 옆구리도 땡기구

런데이 남자 목소리를 들으면서
호흡이나 런닝화 선택하는 법
착지법 자세 살빼는 법 등등을 알게됐고
제가 시작한게 인터벌 런닝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됐죠
쭉 달리는게 아니라 뛰다 걷다하는게 인터벌이라구..

최종 목적은 30분이라는데
도대체 30분을 내가 어떻게 뛰어? 했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뛰어나가면서
2주차...3주차...4주차...7주차까지 채웠어요
7주에서 8주로 넘어갈때는
막 3분 늘고 5분 늘고 하니까 죽을맛이었는데
몸이 런데이에 익숙해지는건지
뛰라니까 또 뛰게되더라구요

오늘 드디어 30분을 쉬지않고 달렸어요
앞 뒤 5분은 준비운동 ㅎㅎ
첫주 1회차는 1분뛰었는데 어느새 30분..

시간은 총 40분
거리는 4.72키로
페이스는 8'28"

사실 저는 페이스가 빠른 편은 아닌거같아요ㅎ
런데이가 페이스나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해서
쉬지않고 꼼수부리지않고
자세를 똑바로 하며 뛰어냈어요

이렇게 뛰고 나니까
진짜 개운하고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내가 모든 트레이닝을 마쳤구나
이제 꾸준히 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런데이를 하기 전후의 저는 너무 달라요
일단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운동으로 풀고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지구력이 좋아졌으며
등허리와 허벅지의 군살이 내리고
밤에 잠을 엄청 잘 자게 됐어요

저처럼 지구력이 0에 수렴하는 사람도
꾸준히 뛸 수 있게, 런닝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이에요 ㅎㅎ 진짜 강추합니다

BUT
운동 후에는 다리를 꼭 풀어줘야
다음에 또 뛸 수 있어요
발목이랑 무릎을 조심해서 뛰어야합니다 한 번 다치면 오래 아파서 꾸준히 런닝하기 힘들어져요
이왕이면 좋은 런닝화를 신으세요 발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덜 지치게됩니다
저는 무릎이 좋은 편이 아니라 보호대를 착용했더니 통증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