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청맛집 후시기 오마카세 시켜먹어본 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직전,
생일맞이 가족식사..!
온 가족이서 종종 가게되는
수원시청 근처 후시기 ㅎㅎㅎ
미리 예약도 해두고
오마카세 주문도 해둬서
도착하자마자 음식이 나와서
기분좋게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거의 제 생일 때는 후시기를 가는 것 같은..

먼저 나온 샐러드는 두 종류로
문어숙회를 얹은 샐러드와
연어를 얹은 샐러드랍니다

문어를 살짝 삶아 데쳐서
쫄깃하고 부드럽더라구요
샐러드 소스는 간장에 살짝
유자향이 났어요
아삭아삭한 샐러드랑 문어 조합 최고

연어샐러드는 일단 연어가 정말
많이 들어가있어요..!
슬라이스한 양파랑 아삭한 양상추
그리고 씹히는 견과류가 매력적..
소스도 마요네즈 베이스인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구운 은행과 마늘 ㅎㅎ
은행 먹을 일이 정말 없는데
이렇게 한 번 씩 먹네요
소금으로 간을 해서 짭쪼름하고
계속 집어먹게되는 맛
이거 나오자마자 술 시켰어요ㅠㅠ

이거는 가지 가운데 고기를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긴 가지고기튀김이랍니다

소스가 조금 독특했는데

그냥 데리야끼 소스인가 했는데

달큰하면서 시큼하고 맵기까지했어요

신기한 맛..!

 

참치랑 광어 ㅎㅎㅎ 회가 나왔어요

횟집이 아닌 만큼 회가 주력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까지 맛있어요 ㅠㅠ

원래 활어회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 점점 숙성회가 맛있더라구요ㅠㅠ

회 이즈 뭔들...

이건 생선조림?

가자미였던거같은데

뼈까지 먹어도 된다는 생선인데

씹어보니까 오독오독하더라구요

오돌뼈 씹는 느낌

엄청 큰 생선조림..! 생선이름은 모르겠는데

이렇게 큰 생선을 통째로 조려서 주시더라구요

소스는 엄청 달아요 달큰하게 졸인 생선..

통으로 넣은 마늘과 무도 맛있습니다

저는 달달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소스가 안묻은 쪽으로...!

김초밥도 이렇게!

안에 보통 횟감을 이렇게 크게 넣어주지않는데

여기는 큼직하게 하나씩 얹어주신답니다

배불러도 계속 먹게되는 맛 ㅎㅎㅎ

연어서더리랑 광어서더리

다 섞여있던 매운탕!

얼큰하면서 깔끔해서

국물만 계속 떠먹게 돼요ㅠㅠㅠ

매운탕 먹던 중에 나온

새우튀김 ㅎㅎㅎ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먹으니..들어가는 신기한 맛

 

매번 이렇게 후시기만 가면

과식을 하고 오는 거 같아요 ㅠㅠㅠ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게 나오고

라인업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종류만 나와요

 

가끔 대게 내장을

오이에 찍어먹으라고 내어주시는데

그것도 넘나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주자주 가고싶은 영통구청맛집입니다 ㅎㅎ